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존 시나/평가 (문단 편집) == 연기력과 마이크워크 == [[파일:external/yourwrestlingworld.weebly.com/7822643_orig.jpg]] 존 시나의 초기 기믹은 랩퍼였으며, 이는 다분히 더 락이나 스티브 오스틴, 크리스 제리코 등 현란한 마이크웍 실력을 가진 레슬러들을 의식한 기믹이었다. 확실히 강렬한 세그먼트에서 서로 비슷하게 여겨질 수 있으나, 사실 그의 마이크웤은 그들의 그것과는 다르다. 물론 존 시나의 세그먼트의 정극 연기는 업계를 전체적으로 둘러봐도 대단히 돋보이는 편이다. 다만 여기서 다시 짚고 넘어가자면, 앞서 언급한 애티튜드 시절의 레슬러들이 관중과 호흡을 같이 하는 타고난 선동꾼이었다고 한다면, 존 시나의 마이크웍은 [[트리플 H]]나 [[제프 제럿]] 등과 비슷한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한 마이크웍이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얘기고, 마이크웍 능력치 면에서는 당연히 시나 쪽이 월등히 높다.]. 시나의 세그먼트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런 시나리오에 양념을 치는 것으로, 세그먼트를 그 자체로 하나의 스토리로 보았을 때 그 안에서 완급을 조절하고 세그먼트의 결말을 향해 질주하는 와중에 그 안에서 기승전결을 만들고, 설득력을 높이고 관중들의 반응을 이용하는 임기응변에 굉장히 능하다. 한가지 예로 2016년 1월 오랜만에 복귀해서 [[리그 오브 네이션즈(프로레슬링)|리그 오브 네이션즈]] 멤버들과 실랑이를 벌였는데 경기 준비를 위해 티셔츠를 늘 그러하듯이 관중석으로 던졌다. 그런데 이 티셔츠를 과거 원 나이트 스탠드 2006 때처럼 한 남자가 링으로 던져버렸는데 시나는 이를 보고는 "관중들이 너희 네 명보다 용감하다"라는 세그먼트를 하며 경기 시작 전 관중 분위기를 한껏 띄우는데 성공했다. 이런 식으로 특히 관중들의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돌발변수에 대한 대처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세그먼트를 안정감있게 진행하는 능력만큼은 여타 아이콘들을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이런 사례도 있었다. 유니챔이 걸린 시나 vs. 오턴의 대립 과정에서 역대 덥챔 및 월챔 출신 레슬러들을 잔뜩 모아놓고 둘이 설전을 벌이는 세그먼트를 계획 및 진행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0WWRspX9wNQ&ab_channel=EureAnnJenniffeerr|링크]]] 하필 이 세그먼트를 진행하는 장소가 [[워싱턴 주]] [[시애틀]]이었다. 이게 왜 문제였는고 하니, 이 세그먼트를 위해 섭외한 역대 챔피언들 중 '''워싱턴 주 출신인''' [[대니얼 브라이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니얼 브라이언은 당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나 vs. 오턴의 대립인데 관중들의 포커스는 오직 대니얼에게만 집중되는 난감한 상황이 펼쳐졌다. [[트리플 H]]를 비롯하여 당시 링 위에 있었던 많은 베테랑 레슬러들이 어떻게든 관중들의 관심을 대니얼에게서 돌리려고 이런저런 시도를 했으나 전부 무산되는 등 완전히 [[개판 5분전]]이었는데, 이 때 존 시나가 원래의 대본 대신 즉석 애드립으로 '''목수 아들 출신에 밑바닥부터 시작한 대니얼 브라이언 vs. 편하게 메인이벤터 진입한 레슬링 명문가 도련님 랜디 오턴'''이라는 구도를 만들어 오턴을 디스하는 방식으로 관중들이 다시 세그먼트에 집중하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 와중에 대니얼 브라이언과 마찬가지로 실력과 인기는 있지만 사내에서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던 [[CM 펑크]]와 [[돌프 지글러]]까지 끌어들여서 덩달아 주목받게 해준 것은 덤.] 이 사건의 당사자였던 대니얼 브라이언에게도 굉장히 인상적인 광경이었는지, 그는 훗날 자신의 자서전에서 이 에피소드를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1141761|존 시나가 지난 10년 동안 이 업계에서 군림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소개했다. 세그먼트는 훌륭하지만 그 속에서 관중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짧은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약하며, 이로 인해 불시에 튀어나오는 큰 거 한방으로 사람들을 확 휘어잡기에는 불리한 면이 있어서 3:16이나 파이프밤 같은 장면을 연출하기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이것을 시나의 마이크웍에서 비롯된 유행어가 없다고 이해하면 곤란하다. 3:16, What?, That's the bottom line cause Stone Cold said so!, If you smell what The Rock is cookin'? 같은 것들에 비해서 '비교적' 임팩트가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나 또한 You can't see me 나 The champ is here, Word life 등 유행어를 충분히 만들어냈으며 이러한 유행어가 프린팅된 티셔츠도 신나게 팔아먹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애티튜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오스틴이나 락과 달리 PG시대의 아이콘이라는 캐릭터 특성 상 '''말을 가려서 해야 한다'''는 제약이다.[* 어린이들의 영웅인만큼 당연히 욕설이나 비속어, 과도하게 공격적인 표현 같은 건 쓸 수 없다. 실제로 이 이유로 인해 피니쉬 무브도 강제로 개명당했다(...).] PG시대가 도래하기 이전 시기의 존 시나의 마이크웍은 상당히 수위가 높았다. 래퍼 시절에는 지금은 상상도 못할 수위의 섹드립, 지역드립, 쌍욕을 쏟아냈다. [* 선역 래퍼 말년에는 그냥 대놓고 Fuck Rules의 아나그램인 Ruck Fules라는 문구가 프린팅된 티셔츠와 모자를 쓰고 다니다가 티비에서 검열(...)당하기도 했다. 정확히는 문구가 모자이크 처리됐는데 그 결정이 난 뒤에 그 모자를 쓰고 나와 링위에서 마이크웍으로 자신은 상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사람인거 같다며 검열같은거 꺼지라는 뉘앙스로 높으신 분들을 디스했다.]스맥다운에서 선역 래퍼 기믹으로 활약하던 당시에는 경기가 있을때면 존 시나가 먼저 입장하고 경기 상대방을 까는 싸이퍼(...)를 하는게 고정 컨텐츠 수준이었다. 래퍼 기믹의 향수가 짙게 남아있던 WWE 챔피언 초창기 2005년이나 역반응으로 야유를 당하던 2006년에도 경기는 노잼이었을지언정 마이크웍 자체는 수위가 상당히 높고 재밌다.[* 이때의 존 시나의 상징물 중 체인이 존 시나의 경기에서의 모습을 상징한다면 마이크 웍과 세그먼트를 상징하는 요소가 팩에 싸인 간식용 견과류였다. 왜냐하면 견과류의 영어명이 일반적으로 nuts인데 이게 불알을 뜻하기도 하는 속어이기도 한지라 상대방에게 이걸 던지면서 이것(견과류=불알)이나 씹어먹으라는 라임을 맞춘 섹드립성 도발을 날리며 호응을 이끌어낸다. 이는 PG에라가 된지 5~6년 뒤에 시나가 락과 갈등을 빚을 때 간만에 악동 래퍼인 워드 라이프&Thuganomics 기믹을 꺼내들며 세그먼트의 일환으로서 부활하며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그만큼 워드 라이프&Thuganomics 기믹의 입담의 인기가 어느정도인지를 보여준다.]에지와 리타를 상대로 한 마이크웍에서는 리타에게 창녀 드립을 쏟아내며 에지에게는 그곳의 크기가 작아 보인다고 디스한다. (...) 당연히 어느순간 이런 드립들은 전부 봉인되고 진지한 모습으로 바뀐다. 시나에게 상대를 도발하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자신에게 끌어올 수 있는 마이크웍 능력 자체는 차고 넘쳤지만[* [youtube(yKRJnb0OFFA)][br]2012년 3월 12일 RAW에서의 일회성 Dr. Thuganomics 컴백 세그먼트 영상을 보면, 처음 나올때는 야유하던 관중들이 시나가 [[더 락|대립 상대]]를 신나게 까기 시작하자 환호로 서서히 바뀌다가 퇴장할 때는 환호 일색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저 [[더 락|대립 상대]]를 저렇게 극딜(...)하면서도 환호를 받을 수 있는 레슬러는 극히 드물다.] '아이들의 영웅'이라는 캐릭터성을 지켜야 하므로 [[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해|기껏 가진 능력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저런 참극(...)이 벌어졌던 것이다. 그리고 무적 기믹이 진행될수록 시나의 레슬링 업계에서의 딱 2가지 장점이라는 성실함과 마이크웍 중 마이크웍을 재치있게가 아닌 너무 어린이용 만화보듯이 한다는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 때문에 재치있는 마이크웍이 줄어든 2010년대 이후로는 관중~~시나까~~들의 'Boring' 챈트가 부쩍 늘었다. PG시대에도 여전히 마이크웍으로 고평가를 받는 레슬러는 많지만, 그들은 악역이거나 선역-악역을 재치있게 오갈 수 있는 [[트위너]] 캐릭터였다. 하지만 시나는 무적 기믹 선역이라는, 마이크웍을 발휘하기 힘든 포지션에 있었다. 차라리 [[트리플 H]]나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JBL]]같은 무적 악역 기믹이었다면 어그로를 잔뜩 끄는 식으로 마이크웍을 발휘할 수 있었을 것이다. 외모의 한계로 저 둘처럼 빌런 역할을 소화하지는 못했겠지만. 물론 그것도 짬이 차면서 다시 재치있게 경계선을 찾으면서 줄었고[* 특히 CM 펑크와의 대립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는데, [[뉴욕 양키스]]가 됐다는 도발을 듣고 선빵을 날린다던가, 영상으로 참여한 락과의 합작 도발(...)을 당하고 내가 Heel Turn이라도 해야 안티들이 날 좋아하려나? 따위의 드립을 친다던가, 펑크에게 서머슬램에서의 WWE 챔피언십 경기에서 패배하면 넌 반짝하고(One-hit wonder) 끝나는 거라고 말하는 등, 점차 만화영화에 나오는 정의로운 히어로가 아니라 현실적인 프로모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2015년 부터는 본인이 강자임을 자주 어필하면서 이런 이야기는 없다시피한 정도.[* 일례 중 하나가 2013년 레슬매니아 다음 날 "제가 악역 전환(=Turn heel) 하는 거 보고 싶나요?"라고 해놓고 발꿈치(heel)를 돌린다던가, 경기 도중 관중들이 판당고잉을 하며 놀자 거기에 맞춰 춤을 춘다던가 하는 등의 재미있는 리액션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른 [[헐크 호건|아]][[스티브 오스틴|이]][[더 락|콘]]들과 비교했을 때''' 선역 히어로 기믹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카리스마가 부족하다. 정확히 말하면 카리스마가 부족하기 보다는 [[헐크 호건]], [[더 락]]이나 [[스티브 오스틴]] 등에 비하면 마초스러운 인상이 덜한 것이 더 정확한 표현. 물론 이는 마이크웍 실력보다는 외모나 체격 문제 탓도 있다. 존 시나가 184cm/98kg으로 생각보다 덩치가 작은 편이기 때문.[* 커다란 덩치와 멋진 근육 때문에 묻혀서 그렇지 상대적으로 왜소해보이는 [[CM 펑크]]와 키가 거의 비슷하다.] 다른 아이콘들의 경우 현역시절 201cm/137kg이었던 [[헐크 호건]]이나 193~195cm 정도에 벌크를 많이 줄인 지금도 체중이 120kg은 가뿐하게 넘어가는 [[더 락]]은 프로레슬러 기준으로 봐도 덩치가 큰 편이며, 저 둘보다는 좀 작은 편인 [[스티브 오스틴]] 또한 188cm/114kg이니까 최소한 작지는 않은 체격이다. 체구가 작은 [[브렛 하트]]는 화려한 복장으로 결점을 보완했다. 외모 또한 [[배드 애스]] 단어를 얼굴에 옮겨 놓은 듯한 오스틴이나 섹시한 얼굴의 [[더 락]]과는 달리 존 시나의 외모는 호감형에 가깝다. 결국 어린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유지할 수 밖에 없으니 필연적으로 생기는 한계였던 것. 다만 욕쟁이 랩퍼에서 훌륭한 군바리(…)로 급변한 그의 기믹의 경우에는 [[에디 게레로]], [[크리스 벤와]], [[앤드류 마틴|테스트]], [[우마가]] 등의 연이은 사망으로 안좋아진 업계 전체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궁여지책이란 측면도 있기 때문에 재고의 여지는 있다.[* [[크리스 벤와]] 사건이 터졌을 무렵에 래리 킹 쇼에서 인터뷰를 하던 [[브렛 하트]]는, WWE의 주부 팬 중에 한 명이 '벤와를 영웅으로 여기던 내 어린 아들에게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걔한테 존 시나를 영웅으로 삼으라고 전해주세요"'''라고 답했던 일화가 있다. 여담이지만 브렛 하트는 존 시나를 언제나 높게 평가한다. 단지 아쉽게 보는 것은 [[http://www.sescoops.com/bret-hart-says-hed-like-strangle-eric-bischoff-talks-hogan-cena/|테크니컬한 면이 부족한 것 뿐]]. 언제나 100%의 노력을 하는 인재로 칭찬한다.] 이 문단만 보면 시나의 마이크웍이 영 별로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사실 시나의 마이크웍 능력 자체는 분명 업계 역사를 통틀어서도 최소 두 손 안에는 충분히 꼽을 수 있을만한 최상위권 클래스가 맞다.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존 시나는 경기력면에서 유연성 부족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고 그것을 메꿀 다른 장점들을 [[무적 선역 기믹]]으로 인해 완전하게 발휘할 수 없다는 큰 페널티를 가진 상태에서 커리어 대부분을 보냈음에도 타고난 카리스마와 마이크웍을 통해 WWE --3--4대 아이콘 계보의 일좌를 차지하는 PG시대의 지배자라는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레슬러이다. 그런 존 시나의 마이크웍 실력이 그저 그런 수준일 리는 없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나의 마이크웍이 항상 왠지 평가가 미묘하게 낮은 이유는 시나의 비교 대상은 [[애티튜드 시대|전 시대]]의 지배자들 - 즉 [[스티브 오스틴]]과 [[더 락]]이기 때문이다. 명색이 WWE의 역대 아이콘 중 일좌를 차지하는 존 시나인만큼 비교 대상 또한 다른 아이콘들이나 못해도 그에 준하는 급 정도로 한정되기 마련인데, 아무래도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에서 강점이 있는 시나이기 때문에 그는 항상 WWE 역대 최고의 마이크웍을 가졌던 저 둘과 비교되는 것이 일상이다. 오스틴이나 락과 비교해서 마이크웍이 좋다고 볼 수 있는 레슬러가 서로를 제외하면 마땅히 없으므로(...)[* 그 [[헐크 호건]]도 마이크웍만 따졌을 때 저 둘보다 결코 낫다고 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시나의 마이크웍 또한 이름값에 비해 별로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거기다 스티브 오스틴과 락이 물러난 이후에는 마이크웍을 뽐낼 일이 그닥 없는 상대들[* 트리플 H, 숀 마이클스, 랜디 오턴, 에지, 레이 미스테리오 등등 대부분은 그냥 내가 최고! 도전할거다! 하면서 싸우거나(...), 시나 말고 다른 대립 상대들과 마이크웍을 하면 했지 시나와 '''참신하게''' 입 털며 신경전 벌일 일이 없었다.]과 타이틀 경쟁만 거치다가, 어느 순간 [[CM 펑크|마이크웍 하나로 WWE를 들었다 놨다 한 사람]]이 라이벌로 등장하게 된다. 즉 업계에서 손꼽히는 마이크웍 실력자들과 커리어 대부분이 겹쳤던 것. 그 와중에도 CM 펑크의 신랄한 비난에 받아칠 건 받아치고, 양념도 적당히 쳐 주면서, 펑크가 마음껏 날뛸 수 있는 판을 깔아줬다. 또한 최근에는 '존 시나가 스티브 오스틴과 더 락보다 나은 세그먼트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람들도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오스틴과 락의 세그먼트가 기본적으로 본인을 돋보이기 위해 상대방을 깔아뭉개는 스타일이라서 대립 상대의 캐릭터나 위상이 죽어버릴 위험성이 있는 반면[* 물론 오스틴이나 락의 기믹 자체가 그런 마이크웍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도 있다. 둘 다 마이크웍의 패턴 자체가 "그래서 어쩌라고"느낌에 가깝기 때문. 락은 선역이었을 때 상대를 띄워주는 마이크웍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스틴은 데뷔부터 은퇴까지 일반적인 선역이었던 적이 아예 없는 수준이라 찾아보기 힘들지만...] 시기에 존 시나의 세그먼트는 '''본인을 상대보다 띄우되, 그 수단으로써 상대방도 만만찮은 강자임을 어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상호간의 이미지 보호가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https://tv.kakao.com/v/69242024|대니얼 브라이언]]과의 세그먼트와 [[http://gall.dcinside.com/wwe/878598|AJ 스타일스]]와의 세그먼트. 2018년 [[http://cafe.naver.com/ftwmwwe/1642056|언더테이커와 대립할 때]]의 세그먼트를 보면, '옛날의 그 대단하던 [[언더테이커(프로레슬러)|언더테이커]]는 어디 갔냐'고 조롱하는 한편 '옛날의 언더테이커는 정말로 대단했다'고 어필하는 방식임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상대의 약점을 꼬집으면서도, '''내가 너한테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라'''는 식으로 상대의 역량 또한 어필하는 것.][* 비슷한 마이크웍의 스타일로는 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달변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폴 헤이먼]]이다. 폴 헤이먼은 아예 처음부터 상대 선수의 대단함을 그의 역사를 읊어대듯 매우 설득력 있게 잘 풀어낸 뒤 '하지만 본인이 매니징하고 있는 선수가 더 대단하고 다가오는 PLE에서 짓뭉개버릴 것이다'는 식으로 풀어내는 것이 정석적인 패턴.] 관객의 입장에서야 뭐가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고 단순히 취향 차이겠으나, 회사의 입장에서 본다면 위험부담이 적은 시나의 스타일은 분명 메리트를 가질 것이다. 오스틴과 더락, 그리고 오스틴과 더락 만큼은 아니어도 마이크웍 잘한다는 소리를 달고 사는 레슬러들은 [[트위너]]나 [[악역]]으로서 자신의 말빨로 상대를 휘젓는 스트라이커라면, 존 시나는 세그먼트를 진행하는 데에 강점을 가진 미드필더같은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15년 이후 타이틀 전선에서 물러나면서 본인의 마이크웍 자유도도 높아지고, 새로운 레슬러들의 대립이나 마이크웍들이 점점 재미가 반감되는 가운데 시나는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로만 레인즈와의 노머시 경기 전 거의 농락하다시피 하며 털어버린 프로모나, 언더테이커를 불러내려고 신랄하게 까대는 프로모 등, 업계 베테랑이 된 본인의 모습과 더 현실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프로모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팬덤의 변화에 잘 적응하며 전보다 적은 출연에도 존재감을 계속 드러내는 중. 그리고 이벤트성으로 Word life시절의 기믹으로 마이크웍을 선보여준적이 두 번 있었는데 2012년 레슬매니아 28을 앞두고 한창 더 락과 대립을 할 때 RAW에서 한 번, 2019년 레슬매니아 35에서 엘라이어스의 세그먼트에서 한 번 등장했다. 2012년 당시에는 무려 더 락을 디스하는 마이크웍이었음에도 초반에는 엄청난 야유를 받았음에도 점점 엄청난 환호와 호응을 이끌어냈고 2019년때도 꽤나 수위가 높은 트래쉬 토크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는등 래퍼 시절의 마이크웍 실력이 건재함을 알리기도 했다. 정리하면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기는 해도 괜히 팬들마저 인정하는 4대 아이콘이 된 것이 아니다. 엔터테이닝적인 능력은 역사적으로 통틀어도 최상위급.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